매일 소주 1병식 2년간 해온 음주, 금단증상

 

금주 금단 증상은 알코올을 장기간 많이 섭취하다가 갑자기 끊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입니다.

금주 금단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불안, 떨림, 발한, 구토

  • 빠른 심박수, 미열

  • 어지러움, 나른함, 피로

  • 근육통, 식욕감퇴

  • 발작, 환각, 진전 섬망 (DT)

금주 금단 증상은 금주 후 24~36시간 사이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10~14일 정도 지속됩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양합니다.

알코올 금단발작(경련)은 갑작스런 알코올 섭취 중단으로 인한 반동현상으로, 금주 6~48시간 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술을 끊기로 결심한 이야기: 내 몸과 마음을 구하기 위한 여정

2019년 후반부터 시작된 내 술의 일상은 나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점심마다 소주 1병 또는 맥주 1병, 주중엔 점심마다, 주말엔 점심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인간관계에서의 불편함을 잊기 위해 마시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내 삶을 꽉 붙잡은 술은 내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삼켜버렸습니다.

술이 나를 집어 삼켰을 때

어느 날,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을 때 소주를 시킬 수 없게 되자, 나는 갑자기 강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시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도 모르게 갈증을 참을 수 없었던 내 모습을 보면서 술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서, 나는 점점 더 내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이 불편하고 헛트름이 나며, 저녁에는 얼굴이 붉어지고 미열이 지속되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고, 계속해서 몸이 이상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여전히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끊으려는 의지보다는 그저 습관처럼 마시기만 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

하지만 결국 술을 끊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 때문이었습니다. 몸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고, 급격한 체중 감소도 나를 겁먹게 만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간헐적 단식과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던 살이 급격하게 빠지자, 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도 이상은 없었습니다.

검사 결과가 이상 없다는 말은 내게 일종의 경고처럼 다가왔습니다. 나는 내 몸의 변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술을 끊고 나서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나는 술을 더 이상 내 삶의 일부분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술을 끊고 나서의 변화

술을 끊고 나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불면증이 시작되었고, 그 전부터 새벽에 몇 번씩 깨어 설잠을 자고 있었던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수면 부족인 줄 몰랐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끊고 나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현실을 온전히 직시하게 된 것입니다.

그 외에도 나의 정신적인 변화도 눈에 띄었습니다. 술에 의존하던 시간들이 사라지자,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도 다루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술에 의지하지 않으려는 노력 속에서, 나는 점차 내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여정,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간 나

술을 끊은 후에는 여전히 때때로 갈망이 찾아오지만, 이제는 그 갈망을 이겨내는 법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술 없이도 나의 일상을 채워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내가 이겨낸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내가 겪은 것처럼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술을 끊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나처럼 몸과 마음이 고통을 겪기 전에 미리 그 신호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술 없이도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이 여정이 끝날 때까지, 나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술을 끊고, 생긴 눈에 띄는 변화는 안정심박이 평균 100에서 70대로 내려온것입니다.

불면증은 개선중이구요, 새벽 중간에 각성되다가 요즘 실내 사이클이나 외부 사이클을 하면서 6시(기상시간) 다되어서 30분전부터 각성되어서 못자는 정도로 완화되었습니다. 정신과 가거나, 수면다윈검사는 받지 않았구요. 많은 유투브와 글들을 읽고 나서 결론이 결국은 양압기고, 결국은 인지행동치료, 운동이란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양압기는 내가 너무 예민해서 불가하고, 결국 운동과, 수면위생개선, 인지행동치료인데 전부다 내가 혼자 가능했습니다.

일단 걸었구요. 회사망하고 번잡한 나의 마음이 가라앉기를 기도하면서 심장이 매우 요동칠때마다 걸었습니다. 거의 10키로 이상 걸은거 같습니다. 3보이상은 무조건 탑승하던 나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날만 좋으면 나가서 탔구요 겨울 영하 날씨에도, 아니면 영도 살작 위인 살을 애는 추위...를 견디면서 타고 나면 몸에서 열기에 땀에 얼은 땅도 휘젓고 앞으로 가고 기분좋은 성취감을 안고 집에 올수 있었습니다. 결국 어제밤도 불면증이 좀 완화된 기분입니다.

모든 병은 스트레스에서 오는것이더라구요. 하고싶은 일이 있었고, 지키고 싶은 회사가 있었으나, 마음처럼, 계획처럼 되지 않았고, 그전부터 나쁜습관으로 자리잡은 매일 음주는 나를 좀먹었습니다. 결국 금주를 택하고 내가 얻은것은 건강한 신체 그리고 아직은 해결못한 불면증, 10키로 감량이네요.

내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쉬운 일은 없었던거 같네요. 이혼가정에서 지하방에서 난 유학을 택했을때도, 10년걸려 졸업한 호주 대학 졸업장도,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한 결혼도, 다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쉬운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이었겠죠. 쉽게 사업이 성장하고 지속될 일이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7년 넘게 직장에서 준비하고, 연습하고, 실험하고 했지만 결국 내가 직접하니 다르네요.

이겨내야 합니다. 술도 끊고, 담배도 끊었으니. 의지는 충분합니다.

불면증도 이겨내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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